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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함양군수 주민소환 반대대책위 결성

군 노인회장 명예위원장으로 각 읍면별 조직 갖춰…소환위와 대립 '긴장'

천사령 함양군수에 대한 주민소환을 반대하는 '범군민비상대책위원회'가 결성됐다. 이에 따라 주민소환추진위원회 측과 팽팽한 긴장관계를 만들고 있다.

'주민소환반대 범 군민비상대책위원회'(공동회장 허태오, 임재춘, 이점숙)는 7일 오전 함양군 노인회관 사무실에서 천사령 함양군수 주민소환반대, 범 군민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정종섭 노인회장을 명예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각 읍·면별 조직을 갖췄다.

또 비상대책위원회는 "주민소환제 법적 절차에 따라 주민소환 서명을 받는 것은 이해할 수 있으나 정보를 제대로 알리지 않고 편법으로 주민에게 서명을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마을별로 감시조를 만들어 주민들이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서명하지 않도록 설명해 주는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종섭 명예위원장은 "주민들을 상대로 제대로 알리지 않고 서명을 받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일을 열심히 하는 군수에게 임기 동안 일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2008/01/08 - [정치/행정] - 함양군수 주민소환 2차 서명활동 '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