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에서 조선시대 때 성문을 지키는 수문장과 군졸의 임무 교대의식이 재현된다.
와룡문화제 추진위원회는 2일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용현면 선진리 성진리 성 일대에서 열리는 와룡문화제 행사기간 동안 수위와 순라의식을 포함하는 수문군 교대의식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내에서는 올해 처음 시도되는 이 의식은 2명의 군졸이 성문을 지키며 서 있는 가운데 북을 치는 취타대를 앞세운 수문장이 다른 2명의 군졸을 인솔해와 군호를 외치며 임무를 교대하는 형식으로 재현된다.
특히 이들 수문군은 취타대를 앞세우고 성문 위의 망루에서 성문까지를 이동하는 순라의식을 재현하고자 선진리성 내의 충령탑에서 입구까지 500m를 행진하며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4일 오후 1시에 1차례 재현하고 관광객이 많은 5일과 6일에는 오전 11시와 오후 2·3·4시 등 모두 4차례 한다.
와룡문화제 이상언(43) 사무국장은 "거북선이 처음으로 실전에 투입됐던 사천해전의 이미지에 걸맞은 이미지를 살려가고자 해마다 임무교대 행사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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