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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 추석 무렵 만년 꼴찌 팀 삼미 슈퍼스타즈의 '패전전문' 투수를 다뤘던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이 개봉되면서 일약 스타가 되었던 감사용(51) 씨. 그동안 그에게는 '슈퍼스타'라는 칭호가 자연스러웠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그간의 경험을 책으로 펴내면서 슈퍼스타 감사용은 인간 감사용으로 돌아와 있었다. 기자를 만나자마자 그는 직접 준비해온 야구공에 정성껏 사인을 해 건네준다. 아직 그의 인생에서 야구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 열정과 미련을 엿볼 수 있다.

-영화가 개봉된 후 지금까지 어떻게 지냈는지?

△야구영화가 꿈이라며 한 영화감독이 찾아와 내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지고 그로 말미암아 다시 야구와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나름 유명해졌고 그때는 행복했었다.

그 후 한 대학 야구팀의 창단 감독으로 1년 6개월을 일했지만, 재정적인 지원이 없어 안타깝게 해체될 수밖에 없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야구에 대한 열의만은 남 못지않았던 제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또 한 번 실패한 것 같아 힘들었다. 그런 아픔을 겪으면서 신앙심이 더욱 깊어졌던 것 같다. 교회를 다니며 많은 사람의 도움으로 평정심을 찾을 수 있었다. 또 주위의 도움으로 지난 나의 이야기를 묶어 <꿈과 도전 그리고 인생이야기>라는 책을 펴냈다.

삶의 애환 담아 독자들에게 용기 주고 싶어

-새로 펴낸 책은 어떤 책인지?

△대학야구 감독을 그만둔 2007년 3월부터 책을 낼 준비를 했었다. 내가 살아온 일들을 기록한 자서전적인 책이다. <꿈과 도전 그리고 인생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지난 3월 25일 발행했다. 농촌에서 태어나 돌멩이 던지기가 취미였던 시절 꿈을 가지고 야구를 시작했던 이야기, 대학 동계훈련에서 몸을 다쳐 야구를 그만두게 되었던 때의 이야기, 삼미특수강에 취업해 직장인 야구선수로 다시 거듭났던 시절, 그리고 일반인으로 살아가다 '슈터스타 감사용' 영화가 만들어졌던 시절, 그 후 지금까지의 기록과 삶의 애환들이 모두 녹아 있는 책이다. 내가 잘나서 적은 글이 아니라 독자들에게 작은 교훈을 주고 싶어 만든 책이다.

-그동안 겪었던 많은 일에 대한 생각과 책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내 인생은 한마디로 평탄치는 않았던 것 같다. 굴곡이 너무나도 심했다. 특히 주식에 투자했다가 자신을 다스리지 못하고 실패해 가족들에게도 많은 어려움을 겪게 했다. 힘들 때마다 내가 돌아가 있는 곳은 가정이었지만 나는 가정에 충실하지 못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참 후회되고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그런 실수는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한다. 나의 실수가 독자들에게 간접 경험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힘들 때 마다 나는 실패한 것이 아니라 잠시 마운드를 내려온 것이다.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마운드에 올라가리라 생각한다. 나이 50이 넘었지만, 아직도 나는 도전한다. 꿈을 향해 여태껏 달려왔고 지금도 달려가는 사람이다. 비록 1등은 하지 못했지만 꿈을 꾸는 사실 한 가지만으로도 행복했던 사람의 이야기를 책으로 들려 드리고 싶었다.

야구 사랑하는 맘 변함 없어… 후배 돕는게 꿈

-야구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인 것 같다. 야구에 대한 생각은?

내 인생의 모든 일들은 야구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던 것 같다. 한마디로 야구 때문에 울고 야구 때문에 웃었다. 여기에 나의 꿈과 희망이 있다. 앞으로도 나는 야구를 떠나서 살 수 없으리라 생각한다. 힘들게 운동하는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주려면 해야 할 일이 많다. 아직 꿈이 다 이뤄진 것은 아니지만, 한걸음 나아감으로써 내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고자 한다.

-지금 하는 일은, 앞으로의 계획은?

딱히 하는 일은 없다. 다만, 책 홍보와 판매를 위해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나름대로 신경 쓴 책이라 많이 팔렸으면 좋겠다. 야구와 관련해서는 최근 진해에서 경남 장애인 야구팀을 꾸리려 단원들을 모집 중이다. 야구의 저변 확대와 이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다. 또 유소년 야구교실도 해보고 싶다. 지금 계획하는 일들이 잘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경남도민일보 유은상 기자 (기사 원문 보기)

Posted by 돼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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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렝 2008.05.27 2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옹....

  2. La10 2008.05.27 2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든 여건에도 열정 잃지 않고 묵묵히 활동하시는군요. 존경스럽습니다.

  3. Favicon of http://www.mayspider.com BlogIcon 메이스파이더 2008.05.27 2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출검색서비스 메이스파이더에서는 운동경기 한 판 같이 할 팀을 검색해 볼 수 도 있습니다. 야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야구경기 한 판 같이 할 팀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모두가 건강하고 활력넘칠수 있는 레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메이스파이더 앞으로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4. 최고에요 2008.05.27 2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간승리의 표본입니다. 영화 정말 감명깊게 봤구요. ㅠ.ㅠ 지금 감독으로 성적이 많이 안나온다고 해도 계속 지금처럼 노력하면 영화에서처럼 좋은 성적 나올거에요!! 대표적인 노력형 인간!! 끈질긴 인간!! 정말 존경합니다. 이거 슈퍼스타 감사용 속편 나오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ㅎㅎ

  5. 최재용 2008.05.27 2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도 야구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그늘진 곳이지만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감사용씨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꼭 책을 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어렸을 적 롯데 자이언츠 잠바를 입고서도 삼미의 마스코트가 좋아서 항상 삼미의 경기를 주의 깊게 지켜봤던게 생각이 나는군요... 그때는 왜 감사용 선수가 있었다는 걸 몰랐을까요 ^^;

  6. 감동.. 2008.05.28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용 영화를 보고 느낀거 또한가지. 양승관씨를 존경하게 되었음.
    영화에서 양승관은 아주 싸가지없고 자신의 인기만을 생각하고 팀워크는 하나도 없는 건방진 선수로 나온다.
    다른 사람같았으면 명예훼손 어쩌고...상영금지 가처분 저쩌고...할텐데 진짜 양승관씨는 "영화니까 재밌으라고 저런것 같은데...실제 재미있네요" 라고 했었지.
    정말 너무 멋지지 않습니까?^^

  7. 아네.. 2008.05.28 0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양승관 선수는 삼미시절 유일하게 홈런 많이때리던선수였고. 인천서 그당시 최고의팀 해태타이거즈 선동렬투수로부터 9회말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을 첬던분에요. 너무 좋아했던선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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