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밀양아리랑 대축제 가장행렬 모습. /밀양시 제공
밀양 대표 향토축제인 제51회 밀양아리랑 대축제가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열린다. 특히 올해는 축제의 새로운 반세기를 시작하는 뜻 깊은 해로 '새로운 시작, 태동 2008밀양'의 슬로건을 선정, 1일 충의·지덕·정순 불씨 채화 고유제, 2일 전야제 특별행사를 비롯한 65종의 문화·예술행사가 밀양강 야외공연장을 비롯, 밀양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제전의 특별행사로는 '밀양강 쌍동선 노젓기 대회', 밀양의 역사를 새롭게 인식시키고자 과거의 교통수단인 밀양강 뱃다리(다른이름 부교)를 재현하는 '밀양강 추억의 뱃다리 건너기'와 밀양의 역사· 문화재를 탐방하는 '밀양 역사 문화유적지 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영화의 도시 밀양을 알리고 전설 속의 아랑을 테마로 특별 제작된 영화 <동지섣달 꽃> 상영, 사명대사가 조선과 일본 양국 간에 200년 동안 우호 증진의 기틀을 마련한 '조선통신사' 행렬 재연행사 등이 펼쳐진다.
또, 4일에는 제7회 밀양아리랑가요제가 밀양시와 KBS 공동 주최로 열리며, 5일에는 무자년 아랑규수 선발대회가 열린다.
그 외 시민소망기원 등달기, 밀양 농산물 공동상표 홍보관, 밀양 향토 관광 음식 시식회, 차 없는 거리축제, 밀양아리랑 전국 민요경창대회, 충의·지덕·정순 의상 복식 체험, 세대공감 테마체험마당, 어린이 키드존, 축제테마 포토존, 세계 민속 풍물 전시 체험 등이 마련된다.
/경남도민일보 조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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