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역축제

봄도다리와유채꽃이 만났을 때

하동서 12일부터 축제

'봄도다리와 유채꽃이 만나는 하동 대도마을에서 즐거움과 낭만을 만끽하세요.'

바다의 봄 소식을 가장 먼저 알리는 봄도다리를 맛보고, 유채꽃 향기에 빠질 수 있는 '봄도다리와 유채꽃의 만남축제'가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하동군 금남면 대도마을 일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이번 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대도마을 이성호 이장 등 주민들은 지난해 11월 제주도에서 자라는 유채꽃의 종자 700kg을 구입해 마을 입구 등지에 10ha가 넘는 대단위 유채꽃 단지를 조성했다.

대도마을 관광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바지락 채취대회, 사진콘테스트, 유람선 관광, 각설이 공연, 낚시대회, 유채꽃 길 산책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 위주로 마련된다.

특히, 지리산 야생 쑥과 도다리가 어우러져 잃었던 봄의 입맛까지 돋아주는 상큼한 도다리 쑥국과 봄을 부르는 달콤하고 고소한 유채잎으로 싸 먹는 도다리 유채잎 쌈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별미는 전국의 미식가들을 벌써 유혹하고 있다.

이로 말미암아 봄을 만끽하려는 친구 또는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이 없는 것은 물론 가족단위의 봄나들이로도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낚시대회는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려 바다낚시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참가방법은 현장에서 신청하면 되고, 참가비는 5만 원.

또,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갯벌체험마당은 채취한 바지락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고, 축제기간 동안 열리는 디지털사진 콘테스트는 한 장의 사진에 추억을 담을 수 있다.

/경남도민일보 장명호 기자

Powered by Zoundry Raven

Technorati : , , , ,
Del.icio.us : , , , ,
Zooomr : , , , ,
Flickr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