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이 보트를 타고 봉하마을 인근 김해 화포천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노 전 대통령은 6일 오후 3시부터 김해시 주최로 열린 화포천 자연정화활동에 참여해 하천에 널려 있던 그물을 걷고 오염물질 제거를 위해 청소를 지휘했다. 이날 8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된 김해시의 화포천 정화활동은 진영읍과 한림·생림·진례면을 잇는 화포천 유역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날 화포천 환경정화활동에는 시 간부공무원과 기관단체, 자원봉사단체, 지역 기업체 등에서 1500여 명이 참여했다. 노 전 대통령은 환경정화활동을 마치고 직접 고무보트를 타고 화포천 일대를 둘러봤다.
노 전 대통령의 화포천 환경정화 활동 참여는 퇴임 후 두 번째다. 그가 화포천에 관심을 두는 것은 재임 때 공언한 퇴임 후 농촌살리기운동의 하나로 화포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겠다는 취지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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