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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한나라당 후보도 "쇠고기 재협상 하라"

6.4 재보선 도의원 진주 2선거구 후보자 합동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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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무소속 강주열·무소속 윤용근·한나라당 이연근·민주노동당 노지현 후보.  
 
"우리 도의원 후보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정당을 떠나 함께 반대한다."

6·4 재보선 진주2 도의원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 4명이 29일 오전 10시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의회 차원에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특별결의문 채택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나라당 이연근, 민주노동당 노지현, 무소속 강주열·윤용근 후보 등 4명의 후보가 모두 참여했다.

이들은 "예정대로 장관 고시가 시행되면 미국산 쇠고기가 진주 관내 학교에 쓰이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며 "시민의 대표기관인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면 한우 농가의 희망과 식탁의 안전을 지켜낼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도의회에서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이미 전국 각 지방의회에서 쇠고기 수입 재협상, 농가 소득안정과 농가 부채 해결을 위한 대책마련 등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있다"며 "후보자 중 당선되는 후보는 도의회에 가서 결의문 채택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민일보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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