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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수 급감·급증…신시가지에 자리 뺏긴 '옛 명문 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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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성호 초등학교 전경.



마산·창원지역 초등학교가 대단위 아파트 단지 조성이나 도심 공동화 현상 등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과밀·과대 학교가 나오는 반면 한때 그 지역의 대표적인 학교로 손꼽혔던 대규모 학교는 '도심 속 소규모 학교'로 명운이 바뀌는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저출산의 여파로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장기적으로는 도심지 대다수 학교가 학생 빈곤현상을 겪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산의 경우 학생수가 급감하고 있는 학교는 성호·합포·구암·합성초등학교가 대표적이다. 마산의 중심지였던 창동과 합성동 등에 위치한 이들 학교는 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주거밀집지역으로 학교당 학생수가 수천 명에 달할 정도로 명성을 떨쳐왔으나 이후 학생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추세다.

특히 올해로 개교 107주년이 되는 마산 성호초등학교는 이런 현상을 확연히 보여주는 '바로미터'다. 주거밀집지역이었던 성호동 북마산가구거리 인근에 위치한 이 학교는 개교 이후 68년에 70학급 4912명까지 학생수가 늘어났다. 이후 80년대 이 지역이 상가위주의 도심권으로 변모하면서 주거공동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83년 학생수 3000명선이 무너졌고 지난 97년에는 27학급 911명으로 급감한다. 현재는 18학급 461명으로 10여 년 사이 절반 가까이 학생수가 줄어든 셈이다.

그동안 성호초교는 마산중·마산고등학교로 연결되는 마산지역의 '엘리트 코스'로 자리매김하면서 이원수(20회·아동문학가)·문신(27회·조각가)·노재봉(39회·전 국무총리) 씨를 비롯해 정치·경제·문화계 등에 3만 5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기도 했다.

합포초교는 지난 98년 27학급 991명에서 현재 21학급 626명, 구암은 61학급 2386명에서 45학급 1523명, 합성은 38학급 1458명에서 24학급 821명으로 각각 감소추세에 있다.

반면 신시가지 조성으로 대단위 아파트가 급격히 늘어난 마산 내서의 경우 초등학교 학생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호계초교의 경우 2002년 개교 당시 21학급 833명이었던 학생수가 5년 사이 57학급 2109명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으며, 삼계초교도 비슷한 추세로 학생수가 늘어났다.

창원지역도 이같은 현상은 두드러진다.

창원 반송 아파트 재개발로 노블파크와 트리비앙 등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조성되면서 인근 용호초교와 반송초교는 학생수가 늘어난 반면 웅남초교와 상남초교 등은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

용호초교는 지난 2001년 33학급 1341명에서 2006년 26학급 843명으로 줄었다가 주변 아파트 입주가 한창인 현재 48학급 1752명으로 두배 정도 늘어났다. 반송초교도 2001년 50학급 2040명에서 현재 26학급 908명인데 올해 48학급 1663명으로 학생수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규모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는 삼정자초교도 비슷한 상황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웅남초교는 2001년 68학급 2925명에서 현재 38학급 1327명, 상남초교는 2001년 51학급 2158명에서 현재 35학급 1144명으로 감소추세에 있다.

눈에 띄는 것은 상남초교의 경우 한때 대동아파트나 성원아파트 입주로 학생수가 급격히 늘어났으나 이들 학생이 졸업한 이후에는 추가 취학아동이 줄어들면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저출산의 여파인 이같은 학생수 감소 현상은 오는 2012년까지 창원을 비롯해 경남 대다수 도심지 초등학교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창원교육청이 5년마다 세우는 학생수용계획(2007년 6월 말 기준)을 보면 오는 2012년까지 용호초교는 36학급 1105명, 반송초교는 35학급 1060명, 웅남초교는 22학급 671명, 상남초교는 22학급 615명으로 각각 학생수 급감을 전망하고 있다. 대단위 아파트 단지 조성 등 특별한 변수가 없으면 저출산으로 인한 영향이 고스란히 학생수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것.

한편 마산의 경우 지난 2002년 3만 5402명이던 초등학생수가 지난 2007년 3만 1439명으로, 창원은 6만 508명이던 학생수가 4만 7401명으로 각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Posted by 경남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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