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청마을 당산나무에 서식중인 부엉이 가족. /함양군 제공 | ||||
함양군 강청마을(이장 표갑준) 당산나무에 부엉이 가족이 살고 있다.
마천면 강청마을 어귀에 있는 100년이 넘은 당산나무의 움푹 팬 집에 천연기념물(324호)인 수리부엉이 어미 한 마리와 새끼 두 마리가 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마을에는 60∼70년대만 해도 밤마다 부엉이 소리를 들을 수 있었으나 이후로는 전혀 들을 수 없어 안타까워했는데, 최근 2∼3년 전부터 부엉이 소리가 들려 마을주민들은 영험하게 여기고 있다.
이에 마을주민들은 이 부엉이가족을 지극 정성으로 보살피고 있는데, 지난 5일 새끼 부엉이가 3m 아래로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 함양군 문화재 담당직원과 지리산국립공원 직원들이 총출동했다. 다행이 새끼 부엉이는 이들에 의해 무사히 둥지로 '귀가조치' 돼 마을주민들은 가슴을 쓸어 내렸다.
/경남도민일보 안병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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