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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20년 만에 꽃을 피운다는 맹종죽./김구연 기자 | ||
이 마을에서 60년 가까이 살고 있다는 이순선 할머니(75)는 "올해 봄부터 대나무 잎이 누렇게 변하기 시작했고 이번 달 들어서는 산 전체가 누런 색으로 변해 버렸다" 면서 "죽은 줄로 알았던 대나무에서 꽃이 핀 것이라니 신기할 뿐 "이라고 말했다.
22일 취재진과 동행한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연구소 신현철 박사는 "특정 효소 또는 양분이 부족해서 든지, 60~120년을 주기로 피기도 하지만 그이유는 밝혀진 게 아직 없다"면서 "아마도 이들 요인이 복합적으로 발생해 핀 것으로 추정된다" 고 밝혔다. 맹종죽 꽃은 벼가 익어 있는 모양을 한 채 3~4년간 정도 지나면 검은 열매를 맺은 후 죽게 된다.
/경남도민일보 신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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