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베마을은 삼 삼기에서부터 베 짜기까지 삼베 만드는 전 과정을 체험하며 전통 남해삼베도 살 수 있어 지역의 새로운 관광지로 부각하고 있다. /남해군 제공
남해군이 전통문화 계승과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문을 연 '보물섬 남해삼베마을'이 관광 명소로 서서히 바뀌고 있다.
삼베마을은 지난해 7월 폐교인 고현면 갈화리 옛 고현초등학교 갈화분교를 증·개축 해 지역에서 근근이 명맥을 잇는 전통 삼베사업을 활성화하고 저소득층을 위한 사업장으로 재탄생했다.
이곳은 현재 삼 삼기에서부터 베 짜기까지 삼베 만드는 전 과정을 눈으로 보고 체험하며 전통 남해삼베도 구매할 수 있어 지역의 새로운 관광지로 부각하고 있다.
남해군은 이곳에 오는 2010년까지 3년간 연차적으로 모두 3억 5000만 원을 투입, 지역대표 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제2기 신활력사업으로 확정된 보물섬 유명상표 사업의 하나로, 전액 국비 지원을 받아 추진된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먼저 1억 7000만 원을 들여 삼베전시관과 전통삼베 홍보영상관, 삼베판매장과 체험교육장 등을 조성하고 삼베제조 과정과 천연염색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경남도민일보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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