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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한려수도의 매력 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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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8일부터 통영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가 운행된다. 통영관광개발공사 관계자는 "연인·가족·친구끼리 오붓하게 즐길 수 있고 날씨가 좋을 때는 한려수도는 물론 대마도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이 매력"라고 말했다. /통영시 제공


통영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가 내달 18일 운행된다.

미륵산(461m)에 만들어진 한려수도 케이블카는 8인승으로 관광용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긴 1975m다.

통영시·통영관광개발공사·(주)효성은 내달 18일 도남동 하부정류장에서 준공식과 개통식을 연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12월 30일 착공한 한려수도 케이블카는 (주)효성이 시공을 맡아 완공했다. 사업비는 175억 원이 들었다.

한려수도 케이블카는 국내 최초 자동 순환식(바이케이블·bi-cable)으로 47대의 관광곤돌라와 화물 캐빈 1대가 운행한다. 곤돌라 초당 속도는 3∼5m로 상부나 하부정류장까지 가는데 6∼9분쯤 걸린다.

운행요금은 개인은 왕복이 대인 8000원, 소인(만 4세∼초등학생) 4500원이며 단체는 7000원, 4000원이다. 운행 시작은 오전 9시 30분부터이고, 마치는 시간은 계절에 따라 오후 5∼7시 사이다. 케이블카 누리집 주소는 www.ttdc.co.kr다.

시와 시공사인 (주)효성은 케이블카 안정성과 관련해 지난달 25∼27일 국토해양부 산하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삭도 안전도 검사를 받았고 지난 8∼14일 세계적 품질인증기관인 튜브 오스트리아(TUV AUSTRIA)사로부터 안전점검을 받았다.

통영관광개발공사 관계자는 "47대의 곤돌라가 운행해 곧바로 탈 수 있는 데다가 8인승이어서 연인·가족·친구끼리 오붓하게 즐길 수 있고 날씨가 좋을 때는 대마도까지 한려수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이 매력"이라며 "연간 50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경남도민일보 김범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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