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갑 의원 예고됐던 정계은퇴 선언에 동년배 다선 의원 '뻘쭘' 한나라당 김용갑(밀양·창녕) 의원이 18대 총선 불출마와 함께 정계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선 명예제대를 신고합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저는 4년 전 저 자신에게 약속한 대로 17대 국회의원을 마지막으로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고자 한다"라며 "이제 박수 칠 때 떠난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의 퇴진은 예고된 것이었지만 한나라당에서 18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은 김 의원이 처음이다. 또 정권교체를 하고 나서 물러서는 것이어서 육사 출신의 김 의원 표현대로 '명예제대'가 된 셈. 특히 김 의원의 정계 은퇴 선언으로 다선 의원들이 긴장하고 있다. 공천물갈이 폭을 놓고 당내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에서 자칫 '용퇴론' 바.. 더보기 이전 1 ··· 305 306 307 308 309 310 311 ··· 3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