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폰 때문에 꾸준히 기름 넣었건만… 주유소가 고객 유치를 위해 발행한 주유 쿠폰 수령을 거부하거나 쿠폰제를 일방적으로 폐지해 소비자의 불만을 사고 있다. 주유소 발행 쿠폰은 금액에 따라 무료 자동세차와 적립 포인트에 따라 다양한 사은품을 받을 수 있어 운전자마다 '단골 주유소'를 찾는다. 직장인 김 모(44·마산시 내서읍) 씨는 지난달 평소 자주 이용하는 마산 ㄱ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은 후 평소 모아둔 쿠폰을 제시하고 무료 세차를 요구했다. 하지만, 주유소 측은 쿠폰을 사용할 수 없다며 세차비 2000원을 요구했다. 김 씨는 주유소 주인과 언성을 높여 싸웠지만 결국 세차를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 김 씨는 "적립한 쿠폰으로 무료 세차가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ㄱ주유소를 계속 이용해 왔는데 사전에 아무런 공지도 없이 쿠폰 사용을 일방적으로 중단.. 더보기 이전 1 ··· 63 64 65 66 67 68 69 ··· 3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