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낙천 의원 '짐싸? 말아?' 임시국회 분위기 뒤숭숭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이 오는 25일부터 한달 동안 임시국회를 열기로 하자 한나라당 경남 의원실마다 반응이 엇갈렸다. '민생국회'를 내세우며 마지막까지 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18대 총선에서 낙천·낙선한 의원실에서는 대략 난감하다는 분위기였다. 총선이 끝나고 새 국회의 개원을 앞둔 상황에서 임시국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남지역에서 18대 국회를 떠나야 하는 의원은 모두 8명. 김기춘·김명주·김양수·김영덕·김용갑·박희태·이강두·이방호 의원이다. 이들 의원실은 총선 직후 '방을 비워주기 위해' 짐을 싸고 있던 터라 의원실마다 썰렁한 분위기였다. 축하 화분들로 가득한 당선자 의원실들과 대조를 이뤘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임시국회가 소집되면서 낙천·낙선의원실 보좌진들은 당혹스러워.. 더보기 이전 1 ··· 198 199 200 201 202 203 204 ··· 3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