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의무 약정제' 시행 열흘 신규가입자 절반 '뚝' 소비자·대리점 '부담되네' 따뜻한 봄날이지만 휴대전화 시장은 찬 바람이 불고 있다. 이달 1일부터 시행된 의무약정제 이후 이동 통신사 대리점마다 손님이 줄었다며 걱정스러워 하는 모습이다. 실제 이통사마다 이달 들어 신규 가입자 수가 지난달보다 절반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무약정 공짜폰'같이 약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광고를 하는 대리점도 있다. 의무약정제가 시행된 지 10일이 지났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헛갈리는 대리점 주인도 많다. 하지만, 가장 망설이는 사람은 소비자다. 지금 휴대전화를 사는 것이 좋을지, 조금 기다리는 게 좋을지 저울질하고 있다. 이전에는 '번호 이동', '신규 가입', '기기 변경' 등 각 상황에 맞춰 휴대전화를 싸게 구입했지만 이.. 더보기 이전 1 ··· 217 218 219 220 221 222 223 ··· 3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