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의 '발해 뗏목' 탐사대 23일, 10주기 추모 행사 '발해 알리기' 그 열정을 기억합니다…장철수·이용호·이덕영·임현규씨 탐험정신 다시 새긴다 사람은 두 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 열정적인 자와 덜 열정적인 자. 세상은 살았건 죽었건 열정적인 사람을 잊지 않는다. 열정적인 사람이 세상을 바꿔왔고 바꿔나가기 때문이다. 열정적인 삶을 산 자는 살아남은 자의 기억과 기록을 통해 죽어서도 세상과 소통한다. 열정적인 삶이 주는 가치고 보람이다. 1997년 12월 3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한국인 청년 4명이 영하 10도가 넘는 매서운 날씨에 뗏목 한 척을 바다에 띄웠다. 물푸레나무로 만든 뗏목은 길이 12m, 이물(앞너비) 6m, 고물(뒷너비) 4m에 10.8m짜리 돛 2개가 V자 모양으로 달렸다. 장철수(38·대장), 이용호(35·사.. 더보기 이전 1 ··· 281 282 283 284 285 286 287 ··· 3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