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가음정 본동 철거 진퇴양난 형편 어려운 주민들 이주 못해…시 "구제방안 찾으려 노력" 철거를 앞두고 십수 차례의 방화성 화재가 났던 창원시 가음정 본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창원시가 오는 2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내년 12월께 터 조성을 마치겠다고 10일 밝혔다. 하지만 어려운 생활형편과 이주 택지 문제로 아직 살고 있는 주민이 많아 공사를 강행하기에 앞서 합리적인 해결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현재 가음정 본동의 철거율은 36.4%로, 주택과 상점 850동(220가구) 중 309동(110가구)이 철거됐다. 지난해 7월 31일 빈집을 중심으로 1차 철거를 벌인 시는 같은 해 12월까지 모든 가구를 정리할 계획이었지만, 형편이 어려운 세입자와 이주 택지 문제로 머물고 있는 집주인 때문에 철거를 강행하지 못했다. 10일 오전 취재진이 마을.. 더보기 이전 1 ··· 288 289 290 291 292 293 294 ··· 3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