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현역중사 군납비리 은폐 의혹 현역 해군중사가 자신의 이름으로 군납품 입찰을 받고 그 일가족까지 최근 6년간 120억 원이 넘는 군납품을 싹쓸이한 사실이 밝혀졌으나 군 당국은 자체 조사는커녕 사건을 축소·은폐하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들 일가족 중 가장인 ㄱ씨는 "아들인 해군중사가 군납을 받은 사실이 없다", "일가족이 특정 군납품 입찰에 서로 경쟁자로 나선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나라 장터 입찰 인명부' 등에서 허위로 드러났다. 이 중 해군중사 ㄴ(33·진해시 경화동)씨의 경우 지난 2002년부터 2004년까지 해군군수사령부 보급창 관리과에 근무하면서 'A메탈'이라는 판매회사로 2003년 한해 동안 7억 5000여만 원의 군수품을 낙찰받아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으나 군 당국은 '공직자윤리법' 등 위반 사실을 알고도 조.. 더보기 이전 1 ··· 52 53 54 55 56 57 58 ··· 3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