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702송이 국화' 한국기록 인증

	한국기록으로 인증받은 702송이 다륜대작 국화. /마산시 제공

지난해 10월 마산 국화축제 때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던 다륜대작 702송이 국화가 한국기록으로 인증됐다.

마산시 농업기술센터는 2007년 10월26일부터 마산 돝섬 해상유원지에서 개최된 제7회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에 전시된 다륜대작 702송이 국화가 지난해 12월24일 한국기록인증서를 받아 대한민국 최다로 기록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서를 받은 국화 품종은 동광으로 지난 2006년 7월 꺾꽂이모를 채취해 16개월 동안 순지르기 9회, 분갈이 5회 등의 작업을 거쳐 국화 한 뿌리에서 702송이의 꽃을 피웠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일본 방문 때 545송이의 다륜대작을 보고 600송이를 목표로 도전한 것이 702송이에 성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는 국화꽃 702송이를 지난해 12월 초 한국기록원에 인증신청했으며 21일 현장 실사 등을 거쳐 24일 한국 최다 기록으로 등록되어 인증서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