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닭 살처분 동원 공무원, 애절한 시조 발표 양산 양계장 닭 살처분 모습. /경남도민일보 DB 최근 공직사회의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닭 살처분 작업에 참가했던 공무원이 죽임을 당하는 닭과 농가에 대한 미안함, 연민의 정, 살처분을 해야 하는 자신의 탄식을 담은 시조 '살처분가(殺處分歌)'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양산시 공무원노조 홈페이지에는 지난 19일 한 조합원으로 추정되는 '살처분가'이라는 아이디와 같은 제목의 시조가 올랐다. 양산에서는 지난 14일 상북면 한 양계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면서 이 일대 49 농가의 닭과 메추리 등 139만 마리가 살처분됐다. 지난 22일까지 9일간 진행된 살처분 작업에는 공무원 1257명, 민간인 1593명, 군병력 1025명 등 모두 3878명 등이 참가했다. .. 더보기 이전 1 ··· 143 144 145 146 147 148 149 ··· 3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