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군, 한 놈도 남기지 말고 섬멸하라' 지난 2005년 열린 한산대첩축제 때 통영 망일봉공원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현자, 지자, 천자총통 발포가 재현되고 있다. /경남도민일보 DB '진북의 큰 북을 울려라. 왜군을 무찔러라. 한 놈도 남기지 말고 모조리 섬멸하라.' 경남도가 거북선 탐사대 출항식에서 발표할 '거북선 탐사 성공기원 축시'를 두고 작은 해프닝을 빚었다. 도는 시인이자 경남문학관 관장인 이광수 씨에게 축시를 의뢰했는데, 이 관장이 '왜군을 한 놈도 남기지 말고 모조리 섬멸하라'는 이순신 장군의 진두지휘 '멘트'로 첫 문장을 시작한 것이다. 싸움을 시작할 때 지휘자가 상투적으로 쓰는 이 문장이 문제가 된 것은 이날 출항식에 내빈으로 일본국총영사관 측이 참석하기 때문. 출항식에서 선언적인 의미로 울려 퍼질 축시 머리에.. 더보기 이전 1 ··· 144 145 146 147 148 149 150 ··· 3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