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전화 사기' 피해액, 드러난 것만 17억 원 경찰, 250건 87명 적발 20명 구속…설 앞두고 경계령 "KT직원인데요. 전화요금이 연체돼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니 보안카드 설정을 새로 해야 합니다. 그러니 ○○은행으로 가셔서 다음 전화를 기다려주세요." 흔히 보이스 피싱으로 일컬어지는 전화금융 사기단의 흔하디 흔한 수법이다. 하지만 피해자는 꼭 있기 마련. 중국인 진모(22) 씨와 예모(22) 씨는 이같은 수법을 사용해 김모(54) 씨에게 접근, 780여 만 원을 가로채는 등 100여 명을 상대로 지난해 8월부터 1달 여 동안 모두 8억 원 상당을 가로챘다가 창원중부경찰서에 덜미를 잡혔다. 이밖에도 마산중부경찰서는 지난 2006년 7월 국세청 직원을 사칭해 보험금 환급을 받으라고 속여 134명을 상대로 5억3000만 원을 받아 가로챈 중국인 1명을 .. 더보기 이전 1 ··· 296 297 298 299 300 301 302 ··· 3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