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지체장애인 수영 선수 문출행 씨 중증지체장애인 수영선수 문출행 씨가 제 11회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서 딴 메달을 웃으며 내 보였다. /유은상 기자 yes@ 젊은 선수들이 옆 레인에 줄을 지어 출발을 기다리고 있었다. 덜컥 겁이 났다. '저들과의 싸움이 아니다. 여태껏 해왔듯이 나 자신과의 싸움이다.' 출발신호가 울렸고 온 힘을 다해 물살을 갈랐다. 골인지점에 1등으로 들어서고 나서야 아내와 딸이 떠올랐다. 오늘도 희망의 물살을 가르며… 지난 30일 창원체육관 수영장에서 열린 제11회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 수영에 출전해 자유형 50m 금메달과 평영 50m 은메달을 딴 문출행(50·마산시 내서읍) 씨. 그는 현재 50세의 중증지체 장애인이다. 동시에 장애인 국가대표 수영선수이다. 지난 2006년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9회 아·태 장애.. 더보기 이전 1 ··· 135 136 137 138 139 140 141 ··· 3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