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폭탄 "일단 차부터 세운다" 휴일인 25일 창원의 한 아파트 주차장이 차량으로 가득했다. /김구연 기자 국제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천정부지로 오른 기름값 때문에 서민들의 생활에도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다. 불과 얼마전만 하더라도 쉬는 토요일이면 도심에서 빠져나간 차량으로 고속도로는 물론 국도가 막혀 짜증길이 되곤 했는데, 요즘은 아파트에 빈 공간이 없을 정도로 차량이 많다. 이처럼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1900원을 넘어서면서 서민들이 자가용 이용을 줄이고 인터넷에서 기름절약 방법을 찾는 등 고유가에 갖가지 묘안을 짜내고 있다. 진주에서 마산으로 SUV 차량으로 출퇴근하다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박모(37) 씨는 "3만 원어치 기름을 넣으면 이틀밖에 가지 않고 게다가 고속도로 통행료까지 계산하면 한 달에 50만 원은 족.. 더보기 이전 1 ··· 158 159 160 161 162 163 164 ··· 3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