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병원급식에 불똥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따른 거부감과 불안심리 탓에 학교급식에 이어 병원 급식에까지 불똥이 튈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남도내 대부분의 병원에서 경영상의 이유를 들며 값 싼 수입 쇠고기를 사용하고 있는데다 일각에서는 미국산 쇠고기가 들어오면 병원 급식에 사용될 것이 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입원환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6일 창원지역 대형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김모(56) 씨는 얼마전 먹은 병원식에 나온 쇠고기 반찬을 먹은 것이 조금 꺼림칙하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별다른 생각없이 (쇠고기를) 먹었는데 연일 방송과 신문기사를 보고 있자니 조금 찜찜하다. 병원급식에까지 수입 쇠고기를 쓰는 줄은 몰랐다." 마산의 대형병원에 입원 중인 이모(여·44) 씨 또한 찜찜하기는 마찬가지. 이 씨는 자신보다 지난해 한 달.. 더보기 이전 1 ··· 176 177 178 179 180 181 182 ··· 3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