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미카제 특공대원 위령비 안될 말" 사천시 "태평양 전쟁 희생자 위로"…시의회 "더 많은 여론수렴 있어야" 경남 사천시가 지난해 중순부터 추진해 온 조선인 출신 가미카제 특공대 탁경현의 위령비 건립 사업이 지역민들의 여론수렴과 논의를 거치지 않고 추진돼 사천시의회를 비롯한 사천시민, 누리꾼들의 반발이 거세다. 위령비 주인공인 탁경현은 지난 1920년 사천시 서포면 출신으로 1926년 부모를 따라 일본으로 도항해 일본에서 미쓰야마 부미히로로 일본식 이름으로 바꾸고 대학을 나온 후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 가미카제 대원으로 활동하다 1945년 오키나와 해상에서 전사한 인물로 야스쿠니신사에 위패로 남아있다. 일본 입명관(리쓰메이칸) 중학교와 교토약학전문학교를 졸업한 후 육군항공대에 입대, 가미카제에 차출됐으며 자살 공격 전 송별식에서 '아리랑'을.. 더보기 이전 1 ··· 180 181 182 183 184 185 186 ··· 3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