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바뀐 시신 '어떻게 이런 일이…' 마산의 한 노인 병원 장례식장이 시신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바람에 유족이 엉뚱한 시신을 화장하는 '돌이킬 수 없는 사건'이 일어났다. ◇"앗, 우리 누님 아닌데?" = 김 모(71) 씨는 19일 오전 8시 30분 마산시 봉암동 정다운 병원 장례식장에서 출상을 앞두고 돌아가신 누님(99)의 관을 확인하는 순간 깜짝 놀랐다. 누님의 관에 덮여있는 이름이 누님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었던 것. 놀란 김 씨는 장례식장 측에 왜 다른 사람 이름이 부착돼 있느냐고 물었다. 곧바로 이름뿐만 아니라 시신이 아예 통째로 바뀐 것을 확인한 김 씨는 황당했다. 확인 결과, 바로 전날 화장을 하기로 했던 시신이 화장되지 않은 채 김 씨 유족 측에게 와 있었다. 어젯밤 엉뚱하게 김 씨의 누님이 화장된 것이다. 게다가 시신이 바.. 더보기 이전 1 ··· 69 70 71 72 73 74 75 ··· 3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