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히스토리]② 남해 1592년 왜구의 남해 옥포 침입 소문은 해프닝으로 그쳤다. 당시 모습 그대로 남아 있는 임진성 성곽 위에서 윤의엽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이 이어진다. 뒤로 보이는 논밭은 당시 바다였다. 京洛繁華 ㅣ야 너난 불오냐 朱門酒肉 ㅣ야 너난 됴하냐 石田茅屋 時和歲豊 鄕村會集이야 나난 됴하 하노라 서울의 번잡함을 너는 부러워하느냐 벼슬아치의 붉은 대문 안에 있는 술과 고기가 너는 좋으냐 돌무더기 밭 가운데 있는 초가집에 사시사철 화순하여 오곡이 풍성하게 되면 이 향촌에서 갖는 모임을 나는 좋아하노라. - 6장 남해가 지금은 관광지로 많은 이들이 가고 싶은 곳이지만 예전에는 유배지로 가고 싶지 않은 곳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유배를 온 이들이 유배지에서 남긴 불후의 명작을 본다면 유배란 물리적으로는 갇힌 상태지만 정신.. 더보기 이전 1 ··· 126 127 128 129 130 131 132 ··· 3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