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풍금' 그리운 선생님 오늘은 스승의 날…제자들이 털어놓는 애틋한 사연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우러러볼수록 높아만 지네.' 스승의 날 노래가 아니어도 누구나 한 번쯤 학창시절 선생님이 그리워진다. 스승의 날인 오늘 가슴 한쪽에 묻어두었던 선생님에 대한 애틋한 사연을 들어봤다. ◇든든한 버팀목이셨던 스승 = 마산 무학여고 박수환(35) 교사는 스승의 날이 되면 중학교 때 담임이었던 강화중 선생님이 그리워진다. 강 선생님은 양덕중학교 3학년 당시 박 교사의 담임이었다. 하지만, 강 선생님은 박 교사가 고등학교 1학년 때 41세의 젊은 나이에 암으로 세상을 떠나셨다. 박 교사는 항상 초조한 수험생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스승이었다고 추억했다. "선생님은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에게도 신경을 많이 쓰셨다. 심지어 주말에도 성.. 더보기 이전 1 ··· 168 169 170 171 172 173 174 ··· 3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