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도 넘은 '생일빵' 밀가루 뿌리고 전봇대 묶어 마구 구타…가학적 행위로 친구생일 축하 '심각' 지난 9일 오후 창원의 한 주민자치센터 앞에서 한 여중생이 온몸이 묶이고 밀가루 등으로 범벅이 된 채 친구들로부터 일명 '생일빵'을 당하고 있는 모습. 이 학생들은 자신들을 말리는 시민과 승강이가 붙어 결국 경찰서까지 가야만 했다. /조현열 기자 chohy10@ 생일을 맞은 친구를 전봇대 등에 묶어놓고 마구 때리는 이른바 '생일빵'이 경남 도내 청소년 사이에서도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어 이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생일빵이란 생일을 축하할 때 친구들이 장난으로 때리거나 골탕을 먹이는 것을 일컫는 신조어. 이처럼 또 다른 얼굴의 학교폭력이라 불릴 정도의 생일빵이 도를 넘어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왜 참견하세.. 더보기 이전 1 ··· 169 170 171 172 173 174 175 ··· 3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