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인턴, 알고 보니 '속 빈 강정' 정부가 야심 차게 준비한 행정 인턴십 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교육청마다 높은 경쟁률에 비해 최종 합격자 수는 줄줄이 미달 사태를 보이고 있어 '속 빈 강정'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최근 정부 지침에 따라 정원의 2%를 행정 인턴으로 모집했으나 합격자가 정원에 훨씬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청년실업 해소와 청년 취업준비자 경력 형성 및 공공부문 체험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과학교육 등 10개 분야 108명의 행정 인턴을 모집했다. 모두 166명의 서류전형 합격자 중 105명 만이 면접에 응시, 최종 57명이 합격(51명 미달)해 52.7%의 충원율을 보이는데 그쳤다. 애초 223명이 응시해 2.1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에 비하면 상당히 낮은 충원율이다... 더보기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 3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