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하사, 간경화 말기 아버지 위해 간 이식 한평생 자식을 위해 헌신하다 간경화 말기 판정을 받은 아버지에게 장기 이식을 선택한 해군 부사관의 아름다운 효심이 전해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자신의 간을 떼어주는 쉽지 않은 효행을 실천한 주인공은 지난 9월 해군 부사관 220기로 임관해 현재 해군교육사령부 기술병과학교에서 초급반 교육을 받는 박언기(21) 하사. 박 하사 부친 박희돈(55) 씨는 지난 10월 평소 앓고 있던 간경변으로 쓰러져 부산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중 복수가 차면서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서울 아산병원으로 이송 후 정밀 검진한 결과 급성 간경화 말기 판정을 받았다. 간 이식 수술 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병원 측의 설명에 따라 박 하사 누나와 박 하사가 간 이식 가능 여부 판단을 위한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박 하사가 가족 중 유일하.. 더보기 이전 1 ··· 36 37 38 39 40 41 42 ··· 3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