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아이 구하고 사라진 '짱가' 집배원 하동우체국 김재돌 집배원. /부산체신청 제공 "물에 빠진 딸아이의 생명을 구해준 집배원 아저씨를 찾습니다." 하동군 청학동 계곡에서 물에 빠진 딸아이를 구해준 집배원을 찾기 위해 주부 김영희(32·창원시 사파동) 씨가 부산체신청 홈페이지에 글을 올렸다. 아이 엄마가 인터넷 통해 수소문해 하동우체국 김재돌 씨 찾아 김씨는 "1박2일 일정으로 청학동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려고 짐을 챙기느라 분주한 사이 4살짜리 딸아이가 물속에 빠졌다"며 "주위에 사람이많았지만 수영을 못한다는 이유로 그냥 보고 있을 때 지나가던 집배원 아저씨가 딸아이를 구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또 "그때는 아이가 물에 빠졌다는 사실에 너무 놀라 제대로 인사도 못했다"며 "물에 뛰어든 집배원 아저씨의 옷 속에 휴대전화와 소지품.. 더보기 이전 1 ··· 77 78 79 80 81 82 83 ··· 3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