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폭염, 갈 곳 없는 노인들 28일 오후 노인들이 창원시 동읍 남해고속도로 다리 아래 그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김구연 기자 sajin@ 마른장마가 끝나자 찜통더위가 찾아왔다. 경남 일부지역에는 28일 한때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문제는 폭염은 이제 시작이라는 것이다. 학생들은 방학하고 직장인은 휴가채비를 하고 있지만, 저소득층 어르신들은 이 더위에 마땅히 갈 곳이 없다. 특히 스스로 돌봐야 하는 '홀몸노인'에게 폭염은 일·열사병과 협심증을 유발해 '죽음에 이르는' 상당한 위협이다. ◇무더운 '무더위 쉼터' = 경남도는 지난달 초 '여름철 폭염 대책'을 내놓고 △폭염 특보제 운영 △재난부서·보건복지부서 합동 TF 구성 △'무더위 쉼터' 운영 △폭염특보 발표 시 휴식 권고 △폭염특수 .. 더보기 이전 1 ··· 87 88 89 90 91 92 93 ··· 3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