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가장 자살, 경기침체 신호탄? 최근 경제적인 어려움을 이기지 못한 40∼50대 서민 가장의 자살이 잇따르고 있어 극심한 경기침체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2일 일용직 노동일을 하던 ㄱ(53)씨가 마산시 상남동 주차장에 주차된 자신의 차 안에서 팔과 다리의 동맥을 잘라 과다출혈로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ㄱ씨는 평소 6000여만 원의 신용카드 연체 등 빚 독촉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 11일 ㄴ(42)씨가 마산시 구산면 한 채석장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자동차 배기가스에 질식돼 숨진 채 발견됐다. ㄴ씨도 평소 부채문제로 고민을 해오다 유서를 남기고 자살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달 14일 화물차를 운전하던 ㄷ(50)씨가 마산시 진동면 자신의 아파트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 더보기 이전 1 ··· 117 118 119 120 121 122 123 ··· 3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