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원산지 표시 계도 현장 가보니… 급하게 준비하느라 분주…부족한 인력에 비지땀 "요즘엔 명함을 일부러 안 돌립니다. 하도 항의전화가 많이 와서요." 쇠고기 원산지 표시제 확대 시행을 하루 앞둔 7일 오후 2시 30분께 창원 팔룡동으로 계도 활동을 나서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이수훈 원산지 기동팀장이 내뱉은 푸념이다. 음식점 주인·단속반 모두 고역 3개월 계도 기간을 두기는 했지만, 원산지 표시를 꼼꼼히 해야 하는 음식점 주인이나 부족한 인원으로 그 많은 음식점을 살펴야 하는 단속반이나 괴롭긴 마찬가지다. 그래서 말은 쇠고기 원산지 표시 '단속'이라고 하지만 실은 '유도'에 가깝다는 게 이 팀장의 설명이다. 이날 경남지원 원산지 단속반 4명은 팔룡동 상가를 일일이 돌며 원산지 표시제가 잘 되고 있는지 점검했다. 이들이 처음 찾은 곳.. 더보기 이전 1 ··· 99 100 101 102 103 104 105 ··· 3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