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비리 투서했더니 신분만 드러나 사업 접을판 경남도청의 한 공무원이 업자에게 골프와 여행경비 등을 요구했다는 내용의 투서가 공무원노조 홈페이지를 통해 간접적으로 알려져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3일 경남도청공무원노조 홈페이지(www.ako.or.kr)에는 '노동조합'이라는 아이디로 "○○실과에 근무하는 ○○담당사무관은 업자에게 골프·여행경비 등을 수차례 부담시켰고 참다못한 업자는 김태호 도지사를 믿고 용기를 내 경남도청에 투서를 제출했지만 어떻게 된 영문인지 투서 내용과 투서 작성자의 신상이 노출되고 말았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어 "도민(투서자)이 누구를 믿고 투서를 제출하겠는가? 투서자는 신상이 노출돼 생계를 유지하는 사업을 포기해야 할 지경에 놓여 있다고 한다"고 적고 있다. 투서 내용상 문제뿐 아니라 투서 작성자의 신분이 노출됐고 해당.. 더보기 이전 1 ··· 100 101 102 103 104 105 106 ··· 315 다음